말 대신에 눈물이 방울방울 흘러나왔다. 몸 어디에 이렇게 많은 눈물이 고여 있었나 싶을 정도로 계속 눈물이 나왔다. 아마도 주피터 씨와 만난 날부터 계속해서 고인 걸 거다. 내가 바보라서 흘리는 걸 잊고 있었을 뿐이다.-18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