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제도를 만들고 거기 참여하는 본래의 뜻은 이내몸에 이로움을 얻고자 하는 데 있다. 그러나 제도란 한번 만들어지면 자신의 생명과 운동 원리를 가지는 까닭에 언제까지고 그 이익이 개인의 이익과 일치하지는 않는다. 특히 제도가 자기 보존의 열정에 빠져 방어 본능을 한 권리로 휘두르기 시작하면 개인엑는 치명적인 억압 장치로 변질되기도 한다.-70쪽
"집안에 만권의 책이 있으면 문창성(文昌星)이 비치어 귀한 자손이 나고 대대로 글이 끊어지지 않는다 한다."-97쪽
하루만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해가 지는 것이 세상의 끝이다. 그러나 긴 세월을 자기 것으로 품은 사람에게는 내일의 시작이다.-22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