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아, 사람아, 그냥 갈 수 없잖아
사석원 지음 / 푸른숲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바람아, 사람아, 그냥 갈 수 없잖아>는 정말로 내 스타일의 술 이야기.
그냥 술집이 아니라 이제는 사라져가는 '대폿집' 이야기들이다.
거기에 호쾌한 그림까지 곁들여지니 침이 쥬르르~ 술이 저절로 땡기는 책.
전국소주기행을 갈까 했는데, 약간 궤도를 틀어서 전국막걸리기행으로 해도 괜찮겠다.
요즘 세계의 음주문화에 대해 공부할 일도 생겼는데, 이건 '본 공부' 전의 가벼운 '스타터'용으로 아주 굿.

그나저나 요즘 정말로 막걸리가 마시고 싶은데
가족을 제외한 지인들 대부분이 막걸리는 물론 술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
대구머리조림이 그렇게 맛있다는 인사동의 '남원집'에 가보고 싶은데... (아직 남아있겠지요?)
북한 막걸리인 대봉막걸리도 먹고 싶고.

먹고 싶은 게 많아 큰일인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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