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읽을 책이 바닥났을 때는 그리스 철학을 읽어. 싫증나는 일이 없어. 항상 뭔가 배우는 게 있지."-367쪽
"핫케이크처럼 만드는 족족 마구 팔리고 있어."-594쪽
"내 이야기 듣고 나면 술 마시고 싶어질지도 몰라. 고마쓰는 말했다."어지간히 유쾌한 이야기인 모양이군요.""글쎄, 어떨까. 그리 유쾌한 이야기는 아닌 거 같아. 역설적인 재미라면 약간 있을지도 모르지만.""체호프의 단편소설처럼.""그래, 맞아." 고마쓰는 말했다. "체호프의 단편소설처럼. 음, 절묘해. 덴고의 표현은 언제나 간결하고 정확해."-63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