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긴 나는 아무래도 이 소설의 결말이 고깝다. 삶은 되풀이되는 실수로 가득한 것이라지만, 대를 잇는 실수는 이제 좀 그만. 하지만 그게 또 인생이라면 할 말은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