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는 7시에 떠나네
신경숙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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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어떻게 살었니?"
대답을 듣지 ㅇ낳더라도 여인이 어떻게 살았는지는 여인의 얼굴이 다 말하고 있었다. 굵은 팔과 이마의 주름살과 미간에 서린 고단함. 노동하는 인간의 육체는 어디서든 알아볼 수 있다. 인간의 육체는 그 육체를 지닌 인간이 어떤 자세를 가장 많이 취하느냐로 변해가니가. 여인의 육체는 재래식 부엌 모양을 연상시켰다.-77쪽

"어디에선가 읽으니까 마음이 어지러울 때, 성이 날 때...... 그럴 때 따뜻한 음식이 좋은 약이래. 성도 가라앉히고 마음도 차분하게 하고 그런다는군."-2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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