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 아시모프의 과학 에세이 - 청소년을 위한, 개정판
아름다운날 / 2007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2008년 5월 22일 신촌 숨어있는책에서 구입.
사기는 했으나 워낙에 관심 밖의 분야라 계속 책장 위에 놓아만 두다가
두는 장소를 화장실로 바꾼지 어언 몇 개월.
응가할 때마다 야금야금 한 챕터씩 읽었다.
아, 그럼 이 책이 몇 챕터로 이뤄졌는지 세어보면 내가 응가 몇 번 했는지도 알게 되는 건가?
세어 보세용.

그러고 나서 다 읽은 날은, 기묘하게도 2009년 5월 22일.
딱 1년 걸렸구나 다 읽어치우는 데.
참, 내가 가진 건 '언어문화사'의 1992년 초판4쇄본이다.
지금 '언어문화사'에서 나온 건 절판됐고, 2007년에 '아름다운 날'에서 청소년을 위한 개정판으로 다시 나왔다.
이거 읽으면서도 계속 "꽤 옛날스럽네. 역시 과학 장르는 최신간을 사야 하는 거였나"라고 생각했는데
어째서 다시 개정판으로 나온 거지?
그만큼 아이작 아시모프가 영향력 있는 작가인가?
그러고 나서 여기저기 두드려 보니 이 사람 꽤나 많은 공상과학소설을 썼다.
어쨌든 그건 소설이고.. 이건 팩트를 나열한 에세이인데...
고전은 세대마다 새로 번역되어야 한다고 민음사에서 주구장창 주장하는 것처럼
과학 책도 세대마다 새로 써져야 하는 게 아닌가?
청소년을 위한 개정판이 궁금해진다.
사서 읽기는 쫌 그렇고, 가을하늘도 좋은데 교보로 나들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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