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진부하다고 해도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차라도 한잔 하실까요? 같은 말을 해야 한다. K의 인생에서 다시는 그런 여자를 만날 수 없을 테니까.-64쪽
"이게 뭔지 알아? 씹으면 첫사랑의 쓰라림을 느낄 수 있다는 라일락꽃이야! 어디 한번 맛볼 테야?"-105쪽
"...객지생활은 자기가 하는 것 같아도 밥이 하는 거니까."-119쪽
치명적인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 대개 그렇듯, 그 역시 사랑에 사로잡혀 있으면서도 동시에 그 사랑에서 도피하고자 했다.-2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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