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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옛날 맛집 - 정성을 먹고, 추억을 먹고, 이야기를 먹는
황교익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무라카미의 책을 읽고 나면 오이와 햄을 넣은 샌드위치나 간단하게 만든 파스타,
두부와 맥주(특히 정사 전에...) 등을 먹고 싶어지는데,
나는 이렇게 에둘러치듯 침이 고이게 만드는 책들이 참 좋다.
황교익의 이 책은 작정하고 '먹을 것'들에 대해 써내려갔으니 에둘러치듯 침이 고이진 않는다.
그런데 황교익 말대로 '감각의 확장(?)' 때문인지는 몰라도
나는 책에 나오지도 않은 과메기가 몹시도 먹고 싶다.
계절도 아닌 이 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