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시대의 사랑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97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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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뜨겁고 슬픈 똥에서 나온 부드러운 수증기가 이 도시는 죽은 게 확실하다고 사람의 영혼 속 깊은 곳에서 부추기고 있었다.-35쪽

"아직도 사랑이 아닌 다른 이유로 자살하는 사람이 있다니 유감이군요."-71쪽

사실 그녀에게 있어 그 편지들은 심심풀이용으로, 자기 손은 불에 넣지 않으면서 뜨거운 불길을 유지하려는 것이 목적이었다. 반면에 플로렌티노 아리사는 한 줄 한 줄마다 자신을 불태우고 있었다.-124쪽

일데브란다는 사랑에 대해 우주적인 사고관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한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면 그것은 전 세계의 모든 사랑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했다.-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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