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농담을 할 여지만 발견할 수 있으면 이미 그건 극한 상황이 아니다.-31쪽
벌거벗은 자가 부끄러워하지 않을 때는 구경꾼이라도 시선을 돌려야지 어쩌겠는가.-57쪽
처음 방문한 지섭이네는 훗날 <나목>을 쓸 때 고가의 모델로 삼고 싶을 만큼 깊은 인상을 남겼다.-27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