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간 - 1996년 제20회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윤대녕 외 지음 / 문학사상사 / 199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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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의 "숨어있는 책"에서 발견했다.

헌책방에는 유독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이 흔하다. 좋게 생각하면 유구한(?) 역사 때문이겠지만 나쁘게 말한다면 많은 수의 독자들이 한 번 읽고 팔아치운다는 뜻도 될 것 같은데... 나 역시 습관처럼 매년 구입하고, 헌책방에서 발건하면 또 습관처럼 집어들고 오는데 아마도 그 이유는 '실패'하고 싶지 않아서일 게다. 이상문학상 정도 받았으면 일단 재미는 둘째치고라도 작품성은 있겠지 하는 일말의 기대랄까. 그러니까요, 기대를 저버리지 말아 주세요, 라고 심사위원들한테 비타오백이라도 돌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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