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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불복종
헨리 데이빗 소로우 지음, 강승영 옮김 / 이레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너무나도 사랑해 마지않는 소로우. 나는 그의 '월든'을 세상 최고의 책으로 치지만, 유명세는 '시민의 불복종' 쪽이다.
앞의 50여 페이지는 시민의 불복종, 그리고 그 이후는 월든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연을 바라보는 소로우의 시선이 오롯이 담겨있다. '월든'에서 구두를 고치러 시내에 나갔다가 붙잡힌 대목이 나오는데 바로 그 사건이 '시민의 불복종'의 메인 스피릿. 인두세 납부를 거절하다니, 역시나 그는 그 당시 꽤나 말 안 듣는 지식인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