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자의 만감일기 - 나, 너, 우리, 그리고 경계를 넘어
박노자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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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공부해야, 혹은 얼마나 머리가 좋아야 이런 촌철살인의 눈을 가질 수 있는 것일까.

때론 고개 끄덕이며 공감도 하고 때론 손뼉치며 아하 그렇구나 깨닫기도 하지만, 그보다 앞선 감정은 '부끄러움'일 게다. 적을 알기 전에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이라고 했던가. 그 덕분에 대한민국을 한 뼘 정도는 제대로 알게 됐으니 고마운 일. 허나 '백전백승'이라는 말도 박노자의 전작 '당신들의 대한민국'에 의하면 전쟁 낱말이로구나. 아직 멀었다,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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