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문 여행에 그것도 사무적인 출장으로 대도시나 몇 군데 드나든 것이 여행의 전부인 사람은, 급행열차마저 쉬어가지 않아 물색이 보잘것없는 시골 정거장의 썰렁한 모습에서 문득 지난날 자신의 어설펐던 모습을 떠올리기가 쉬울 것이다.

<여요주서 - 관촌수필 7>
- P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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