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에 한 줄짜리, 길어야 세 줄인 이 책을 난 왜 한 장에 10분씩 붙들고 있는지 모르겠다. 처음엔 딸에게 대입했다가 중간엔 나와 남편, 후반부엔 부모님을 대입해서 읽게 되는 책. 집에서 읽길 잘했어. 밖에서 읽었다가 울컥했으면 어쩔뻔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