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애애액.
기적이 운다.
저 소리의 이름을 ‘기적‘이라 지은 이는 누구였을까..
그는 어떻게 이 시꺼먼 몸뚱이에서 저토록 우람하게 토해 내는 증기의 산더미 구름을 보면서, 쉰 목소리로 토해 내는 저 엄청난 굉음 탁성을 가리켜 기적(汽笛), 증기의 피리 소리라고 할 수가 있었단 말인가.
-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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