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어룸 > 내가 좀 잘났거든! 훗~ `m'

헛...막상 잘난척좀하려니 밀려오는 이 쑥쓰러움은 무엇이란 말이냐...^////^

이렇듯 시작부터 겸손하다!!! 크~!!

1. Born to be Cute.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둥글둥글 귀엽게 생겨서 남녀노소할 것 없이 모두 나를 친근하게 받아들인다. 그런데 하는 짓은 그 몇배쯤으로 참말로 귀엽다. 무엇보다 나 자신은 별 의식없이 그냥 하는 행동인데 주변에서 귀엽다고 하도 생난리들이어서 가끔 세상에 미안하기도하다...아아...난 왜케 두루두루 귀여운거니...!

2. 나는 재밌는 사람이다.
튀지않는 생활개그랄까...이렇다할 개인기는 없지만 별거 아닌 일로 잔잔하게 계속 웃겨준다. 특히 삭막한 회사 안에서 나는 한 떨기 웃음꽃이었다...!! 점심시간만되면 남녀를 불문하고 나랑 밥을 먹으려고 어찌나 귀찮게 굴던지!!

3.그냥 머리도 좋은데 잔머리도 좋다, 그 환상의 조합!!
플러스, 눈치도 빠르다. 그러니 내가 얼마나 편하게 살았겠나...흠,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한다,라는 건 바로 나를 두고 하는 말. 학교다닐 때는 특히 언어에 관한한 탁월함을 보여주며 불어의 동사변형, 영어의 명사형은 대충 찍으면 다 맞곤했다. 영어 주관식도 찍어서 맞히는 사람이었다~ 호호호호호~ `ㅂ'  

4. 주의력이 좋다.
여럿이서 같이 식사를 할 때 안보는 것 같으면서도 물이든 숟가락이든 당신이 필요로하는 순간, 알아서 내미는 사람이 바로 나~! 그러나 그런 행동이 많은 이성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켜 요즘은 자제를 하고있는데...아아...알면서 모른척하기가 어찌나 힘든지!! 으그그~~ 세상 남자들이여, 당신에게 맘없어도 그런게 그저 성격인 사람도 있다는 걸 좀 알아줘~!!

5. 한꼼꼼한다.
회사일, 집안일, 그 어떤 일이든 나에게 일을 맡긴다면 당신은 맘편히 잠들어도 된다. 나의 일솜씨를 한번 본다면 절대 나를 놓치고 싶지 않을껄~!! 게다가 일로 스트레스 받는 일도 별로없이 즐거운 워커홀릭. 일잘하지, 분위기 밝게해주지...잡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백수되기가 너무 힘들었다니깐!!

6. 정장도 캐주얼도 오케이~^^
정장만 입어버릇한 사람은 캐주얼이 어색하고 캐주얼만 입어버릇한 사람은 정장이 어색하다. 그건 본인뿐아니라 보는 사람도 눈치챌 수 있는데 난 둘 다 너무나 뻔뻔스레 자연스럽다구!! 평소때 죽어라 캐주얼만 입고 다니는데도 정장을 입을 땐 시침뚝떼고 너무나 잘 어울려 주신다니까~ 후훗~ 오락실에서 하이힐에 정장입고 슈팅게임하는 늙은 여자를 만난다면 아는척하삼~!

7. 사려깊고 착하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리~ 난 그런 사람인것을!!(오오오...잘난척의 오라가 베가성운까지 뻗치고 있다~)

아....정말 낯뜨겁고 지칩니다...즐찾 줄어도 다 이해합니다~, 원래 맑은 물에는...퍽벅쿵퍽퍽벅쿵!!! +_# 음, 오프모임에는 절대 나갈수없겠군...^^;;;;;;;;;;

앗참, 바톤 이어받으실분~

물장구치는 금붕어님, 명란님(예전 '나만의 향기찾기'랑 비슷하죠?^^), 파란여우님, 소굼님, 숨은아이님~ 자, 당신의 잘난모습을 보여주셔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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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룸 2005-10-01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닛, 이냥반이!! 이어받으라는 바톤은 안이어받고 뭔짓이십니까!!(식은땀삐질삐질^^;;;;;;;;;;;;;;)

▶◀소굼 2005-10-03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저는 바보였어요; 퍼오고 수정해서 쓰려고 했다가 그만뒀는데 냅뒀네요-_-;;;[바보된 기념으로 냅둬야지;]

어룸 2005-10-03 0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쿠흐흐흐흐흐흐....저의 느무나 잘나버림에 정신이 혼미해지셨던거구랴...쿠흐흐흐흐흐흐흐흐...이해합니다, 암요, 이해하구말구요!! 쿠흐흐흐흐흐흐흐...`ㅂ'

▶◀소굼 2005-10-03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가봐요; 완전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