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참고자료실 담당직원이 휴가란다.
그래서 출근하자마자 신문 꽂고 참고자료실 맡아서 자리를 지켜야 하는데
어떤 남자 둘이 오더니 지난달 매일경제신문을 찾더라. 서고에 가서 낼름 가져다 줬지.
신문 꽂고 돌아와 보니 자기네가 원하는 날짜가 없다는 것이다.
28일을 봐야 하는데 22일부터 29일까지 분량이 쏙 빠졌단다.
이게 뭔일이래.
일주일치 분량이 없어지다니...7월 신문을 철하는 건 이번엔 내가 하지 않고 봉사활동하는 애들을
시켜서 한 것 같았는데 훔...
어떻게 일주일이나 없어진거지.
결국 그 두 남자는 헛탕. 다른 도서관으로 간다더라.
내가 인터넷에 있지 않을까요 했더니 없더란다. 대개 있을텐데...잘 못찾는거 아닌가.
컴퓨터가 켜져 있지 않아서 거기까지 도와줄 순 없고...
좀 전에 또 왔다. 이번엔 그냥 7월호 아무거나...동아일보던 중앙일보던 보고 싶단다.
"서고에 있거든요?가져와..."
가져와까지 하니까 됐다고 한다.
아침부터 꼬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