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참고자료실 담당직원이 휴가란다.
그래서 출근하자마자 신문 꽂고 참고자료실 맡아서 자리를 지켜야 하는데
어떤 남자 둘이 오더니 지난달 매일경제신문을 찾더라. 서고에 가서 낼름 가져다 줬지.
신문 꽂고 돌아와 보니 자기네가 원하는 날짜가 없다는 것이다.
28일을 봐야 하는데 22일부터 29일까지 분량이 쏙 빠졌단다.
이게 뭔일이래.
일주일치 분량이 없어지다니...7월 신문을 철하는 건 이번엔 내가 하지 않고 봉사활동하는 애들을
시켜서 한 것 같았는데 훔...
어떻게 일주일이나 없어진거지.
결국 그 두 남자는 헛탕. 다른 도서관으로 간다더라.
내가 인터넷에 있지 않을까요 했더니 없더란다. 대개 있을텐데...잘 못찾는거 아닌가.
컴퓨터가 켜져 있지 않아서 거기까지 도와줄 순 없고...

좀 전에 또 왔다. 이번엔 그냥 7월호 아무거나...동아일보던 중앙일보던 보고 싶단다.
"서고에 있거든요?가져와..."
가져와까지 하니까 됐다고 한다.

아침부터 꼬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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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엉가 2004-08-05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굼님 제가 도서관을 좀 아는데요...정말 피곤하더군요. 전 우리도서관에서 소굼님을 늘 발견한답니다.^^^^^아이들 떠들면 제가 대신 말하기도 하고요 (소굼님이 정말 짜증날 것 같아서요^^^^)
"얘들아 떠들지 마라, 먹을 것은 밖에서 먹고 오너라" 속으로는 조것들을 꽉하면서요.^^^^^

▶◀소굼 2004-08-05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어린이 열람실이면 시끌시끌하지만 참고자료실은 사람이 별로 없어요^^ 조용하죠; 지금도 뒤에 에어컨이 젤 시끄러워요;앗 간행물 왔네요. 이거 정리해야 할듯;

로드무비 2004-08-05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굼님이 도서관에 계시는군요.
한때 저의 꿈의 직장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