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 이야기 1 - 충격과 공포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5
김태권 지음 / 길찾기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부제가 충격과 공포다. 어디서 많이 들어봤지?
부시가 이라크를 침공할 때 작전명으로 썼던...
그래, 십자군 전쟁을 빗대어 지금의 부시가 하는 짓을 까발리려는 것이다.
별 잘못도 안한 이슬람을 자기네 취향대로 요리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역사를 모르는 자는 계속 되풀이한다고 했다던가.
무식하면 티내지말고 좀 배워보자. 힘만 쓰지 말고.
아, 나도 무식하니 배워본다.
한국의 교과서엔 대충 지도 하나 그려놓고 몇차에 걸친 십자군 원정 화살표가 죽죽 유럽에서
아라비아반도로 출격한다. 뭐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거지.
어차피 겉핥기니까 많은걸 바란게 우스운걸지도.

프롤로그와 부록만 책의 반을 차지한다.
대체 언제시작하는거지?라고 생각할테지만 분명 필요한 일이다.
조금이라도 덜 무식한 상태로 들어가야 이해할 수 있을테니까.
준비를 단단히 해야한다. 보다보면 어딜 참조하고 어디에 뭐가 나온다-란 식이 몇번 등장하니깐 말이다.
최근 일어났던 상황을 많이 인용하는데 잘 알던 사람들은 '옳다구나'라고 하겠지만 영 어두운 사람들에겐
'당신은 요즘 세상을 너무 모르는것 같다'란 소릴 해주는 것 같은 기분이다.
난 후자에 속하는 편인것 같네. 반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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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haGreen 2004-08-11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이런 책이 있었군요. 한 번 읽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