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시선이 가려지는 걸 싫어해서 되도록 앞에서 보는 데
효자동 이발사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좀 더 앞으로...
다행히 영화가 시작할 때 까지 내 앞으론 아무도 없었다. 옆에도 반대편에나 있었으니 조용...
다만 뒤에 커플이 자꾸 의자를 차네-_-;[나중에 얘네 또 얘기한다]
20분 정도가 지났을 무렵 내가 앉아 있는 자리 오른쪽에서 어떤 남자가 서서 손을 들고 딱딱 손가락을 부딪히며 누굴 오라고 하는 것 같다. 그 사람이 서 있는 곳은 가운데 통로...그러니까 화면 지나가는 부분.
다행히 좀 더 윗부분이라 가려지는 건 없었지만...흠...
일행을 찾았는지 나와 같은 줄 저편에 앉는다. 잠시 뒤에 왼쪽에서 일행 등장.
바로 내 옆에 앉는다-_-;양쪽으로 팔걸이 하고 있었는데 뺏겼다;;
여기서 그냥 그쳤으면 별 말 없겠는데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이 남자. 뭘 그리 소릴 내는지...할짝할짝;으 짜증;;
그 옆에 있는 남자도 만만치 않다. 앉은 키도 꽤 있으면서 그냥 똑바로 앉아 봐도
문제가 있을 시점에 앞으로 몸을 숙이고 본다. 내 시야에 자꾸 왔다 갔다 하는거지;;
에이 짜잉나;;
아까 말한다던 뒤에 커플...
알다시피 효자동 이발사에 나오는 대통령은 박정희.
역사적인 얘기가 종종 나오잖냐.
여자가 자꾸 무식한 소릴 하는게 아닌가- -;열심히 또 옆에서 설명해주는 남자.
에이 시끄럽;;
정말 의자별로 박스를 만들어서 옆의자에서 나는 소리 안나게 하는 장치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개별적인 스피커시스템-. -;;[돈 많이 들어 이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