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 반노에 이어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의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하나가 적당히 결말이 나면 또 그 안에서 다시 문제를 만들어 낸다.
가르고 가르고 가르고...
갈려진 개인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아직 부족한 건 사실이다.
그래도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허나 당신의 뜻대로가 아닌 우리의 뜻이 뭔지 생각하기 바란다.
이미 알고 있지 않는가? 마음대로 되지 않을거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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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04-03-16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대해 포기, 도교의 무위자연에 대해 매력을 느끼게 된 것은 제가 불완전성의 원리와 불확식설의 원리를 알고 난 이후입니다. (그렇다고 이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면 곤란하고.) 적당한 결말만 있을 뿐 해결은 없습니다. 제가 관심있는 것은 자연과학에서 플랑크 상수를 이야기 했듯이 사회과학에서(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최선의 선택이 궁금할 다름입니다.

갈대 2004-03-17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이 완전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세상이 인간에게 완전히 이해되어야 할 대상일 수도 없습니다. 사회를 움직이는 건 역사의 수레바퀴 입니다. 자연과학은 단지 이 수레바퀴를 움직이는 하나의 힘일 뿐입니다. 자연과학에 이 사회를 끼워 맞추려는 생각은 부분과 전체의 관계를 뒤집는 것입니다. 분명한 건 자연과학이 부분이고 이 사회는 전체라는 사실입니다.

마립간 2004-03-17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학이 예전에는 자연과학과 동의어로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scientific method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같은 이유로 인문학, 사회학보다는 인문과학, 사회과학의 용어가 더 자주 사용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연과학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고요(현재까지는 미래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합리적인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이 언제가는 나오리라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혹은 저의 기대가 불가능하는 것이 증명될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