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 노래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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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펐다.‘
책을 다 읽고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내 마음에 올라온 첫 느낌은 ‘서글픔‘이다. 전쟁 속에 비참하게 살다가 죽어나간 백성들의 삶을 읽으며 서글펐다.
이제껏 이순신에 관한 다큐도, 드라마도 많이 봤다. 영화 명량, 한산도 봤다. 그런데 처음이다. 왜란으로 파괴된 백성들의 삶이 느껴지기는..다큐나 드라마,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단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던 왜란 당시, 백성들의 비참한 삶이 ‘칼의 노래‘를 읽으며 느껴졌다.
돌이켜보니 내 삶의 자리는 백성들인데 이제껏 나는 장군들의 시선에서만 임진왜란을 읽어왔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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