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지식은 인터넷이 아니고 여전히 책 안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책이다. 헨리 페트로스키가 쓴 빛나는 저작인데 ‘지호’출판사에서 나왔다가 절판이 되어서 많은 독자를 안타깝게 한 책이다.
다행스럽게도 서해문집에서 새롭게 멋진 장정으로 새로 냈다. 연필이라는 사소한 물건에 대해서 이토록 집요하고 세밀하게 썼다는 자체가 놀랍고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포털사이트는 상품을 검색하지 지식을 얻는 곳이 아니다. 여전히 책이 해결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