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부터 새로 다니게 된 어학원이 종각에 있는지라
어제 등록하고 영풍문고 들러서 거의 2시간은 돌아다닌 것 같은데
(↓ 2시간 돌아다닌 후 구입한 책)

오늘 첫 수업인데 시간 착각해서 지각한 주제에;;
또 갔다ㅋ
사실 
이 책을 사려고 간 거였는데 없었다;;
영풍.. 실망이야;;
아.. 생각해보니 반디앤루니스도 가볼걸 그랬나;;
알라딘이 싸고 편하긴 하지만
직접 서점에 가서 새 책을 만질 때의 손의 느낌은 정말 좋다
책은 눈으로는 읽고 손으로는 느끼는 거지ㅎㅎ
결국 주문은 알라딘에서 할 거면서
괜히 가서 만지작 거리고 진열대 따라 걸으면서 진열된 책들 손으로 쓸어보고ㅋㅋ
영풍문고에서 사지도 않으면서 책만 만지작 거리는 사람이 있으면 그건 나ㅋㅋ
아, 서점은 알라딘에서는 한 번에 볼 수 없어서 몰랐던 책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도 좋다
재밌어보이는 책들 핸드폰에 왕창 적어왔다ㅋㅋ
그러고보니 단점이 있네..;;
눈 앞에 펼쳐진 책들의 유혹에 특히나 귀가 얇은 내게는 지름신이 너무 금방 내려온다는 거;;
작년인가 한 번 갔다가 7권인가를 사와버린 적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갔다가 그냥 온 건 기적이었군..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