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노래
김중혁 지음 / 마음산책 / 201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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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되겠지가 좋아서 산 책. 노래와 관련된 글들을 묶어 놓았다. 아는 노래가 나오면 공감이 되면서 그 노래가 머릿속과 입속에 맴돌았지만 알지 못하는 노래가 나오면 공감이 잘 안되어 그냥 그런갑다 싶게 읽히는. 전작보다는 조금 아쉬웠던 책. 그래도 노래 찾아 듣는 재미를 맛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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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인간
이석원 지음 / 달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당신에게 어느 날 절대로,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은 무언가가 생긴다면 당신은 어떻게 그걸 갖겠느냐고.'

 

저자는 이 질문을 독자에게 던지고 싶었단다. 그 질문의 과정이 실내인간이라는 하나의 소설로 엮어졌다.

김용휘 혹은 방세옥이라고 할 수 있는 저자가 소설을 쓰면서 생기는 일을 용우의 입장에서 풀어가는 이 이야기는

소소한 반전들을 이루어가며 엮어져있다.

 

56개의 작은 제목들 아래 하나의 이야기가 이루어져가는 과정이 지루하지 않고 단숨에 읽어내려가게 한 것 같다.

그리고 사랑 때문에 소설을 쓰게된 사람의 이야기라... 뭔가 공감이 가는 느낌.

 

다만 실내 인간이라는 제목이 조금은 소설의 내용과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좀 더 다른 제목이었으면 어떘을까?

 

'보통의 존재'가 맘에 들었다면 이 글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언니네 이발관. 앨범도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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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버라 에런 라이크 <긍정의 배신>부키

2, 강준만, 오두진 <고종, 스타벅스에 가다> 인물과 사상사

3. 윌리엄 암스트롱 <단단한 공부> 유유

4. 정여울 <정여울의 문학 멘토링> 메멘토

5. 주진우 <주기자> 푸른숲

6. 이승욱 외 <대한민국 부모> 문학동네

7. 정화영 외 <제주에 살어리랏다> 청어람 미디어

8. 기락 <거침없이 제주이민> 꿈의 지도

9. 김연수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자음과 모음

10. 김연수 <지지 않는다는 말> 마음의 숲

11. 공지영 <의자놀이> 휴머니스트

12. 하종강 <그래도 희망은 노동운동>후마니타스

13. 이희승 <이희승 교수의 이슬람 이야기>

14. 원재훈 <월급전쟁> 리더스북

15. 조벽, 조성애 <청소년 감정코칭>해냄

16. 천명관 <나의 삼촌 브루스 리> 예담

17, 강신준 <마르크스의 자본,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사계절출판사

18, 권정생 <빌뱅이 언덕> 창비

19. EBS 최고의 교사팀 <최고의 교사> 문학동네

20. 김태경 <제주 보헤미안> 시공사

21. 김두식 <욕망해도 괜찮아> 창비

22. 강신주 <김수영을 위하여> 천년의 상상

23. 류시화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 문학의 숲

24. 박웅현, 강창래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알마

25. 최규석 <지금은 없는 이야기> 사계절출판사

26. 위화 <형제> 휴머니스트

27. 정민 <삶을 바꾼 만남> 문학동네

28. 오늘의 교육 편집위원회 <교육불가능의 시대> 교육공동체 벗

29. 강명관 외 <생각해봤어?> 교육공동체 벗

30. 윤지형 <나는 왜 교사인가> 교육공동체 벗

31. 사토 마나부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살림터

32.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제주편> 창비

33. 위화 <인생> 푸른숲

34. 안철수 <안철수의 생각> 김영사

35. 진중권, 정재승 <크로스2> 웅진지식하우스

36. 진중권 <생각의 지도> 천년의 상상

37. 위화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문학동네

38. 신영복 <변방을 찾아서> 돌베개

39. 이은의 <삼성을 살다> 사회평론

40. 정지은, 김민태 <아이의 자존감> 지식채녈

41. 손우정 <배움의 공동체> 해냄

42. 주강현 <제주기행> 웅진지식하우스

43. KBS 첨단보고 뇌과학 제작팀 <태아성장 보고서> 마더북스

44. 도스또예프스키 <까라마조프씨네 형제들> 열린책들

45. 이병훈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문학동네

46. 에릭 호퍼 <맹신자들> 궁리

47. 알랭 드 보통 <불안> 은행나무

48.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아빠의 자녀 교육법> 황금가지

49. 김영아 <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 라이스 메이커

50. 베르나르 베르베르 <웃음> 열린책들

51. EBS 학교란 무엇인가 제작팀 <학교란 무엇인가1,2>중앙북스

52. 조벽, 최성애 <이민가지 않고도 우리자녀 인재로 키울 수 있다> 해냄

53. F. 스콧 피처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민음사

54. 아라사카 이치로 <남자아이 키우기> 서울문화사

55. 장 도미니크 <잠수복과 나비> 동문선

56. 조벽 <조벽교수의 희망특강> 해냄

57. 정혜윤 <삶을 바꾸는 책 읽기> 민음사

58. 반올림, 희정 <삼성이 버린 또 하나의 가족> 아카이브

59. 김성희 <먼지 없는 방> 보리

60. 앙꼬 <나쁜 친구> 창비

61. 귀스타브 플로베르 <마담 보바리> 민음사

62. 한병철 <피로사회> 문학과 지성사

64. 허먼 멜빌 <필경사 바틀비>문학동네

65. 은수미 <날아라 노동> 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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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몸의 인문학. 고미숙. 북드라망

2. 행복 스트레스. 탁석산. 창비

3. 28. 정유정. 은행나무

4. 여덟 단어. 박웅현. 북하우스

5. 강신주의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 강신주, 지승호. 시대의 창

6. 주말엔 숲으로,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마스다 미리. 이봄

7. 어떻게 살 것인가. 유시민. 아포리아

8. 누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가. 전성권, 인물과 사상사

9. 불온한 교사 양성과정. 홍세화 외, 교육공동체 벗

10. 오직 독서 뿐. 정민. 김영사

11. 임꺽정1,2 홍명희.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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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세월은 꿈같고 다가올 시간은 아득하고 언제나 내게 주어진 것은 지금이라는 순간.'

 

지인의 카카오스토리에 달은 댓글. 저 댓글을 달고 나서 한참을 생각했더랬다.

잘 알면서도 그 순간을 힘겨워한다는 걸.

그리고 순간의 판단과 행동으로 인해 나는 또 어리석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걸.

 

글을 쓰지 않겠다든지, 돈을 아껴쓴다든지, 살림을 열심히 살아보겠다든지.

모든 다짐들은 헛되다는 걸 안다. 어리석음을 반복하는 것이 나란 인간이니까.

 

그동안 많은 책을 읽었지만 감상문을 적지 못했다. 사실 요즘엔 책도 잘 읽히지 않는데...

 

근래에 읽은 책 '여덟 단어', '28' '행복 스트레스'

사놓은 책은 많은데 쉬이 손에 잡히지 않고 읽히지 않는다.

덥기도 하고 무기력하기도 하고.

 

학교를 7개월여 쉬었다. 다시 현장으로 가야한다.

교단에 설 나는 단단한 준비가 되었는가 스스로에게 궁금하다.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 생각이 오히려 독이 되는 건 아닐까?

유연하게 때로는 곧은 나무보다 흔들리는 갈대가 될 필요가 있다는 것.

 

삶은 답이 없고, 규칙도 없다. 그저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살아내는 것 뿐.

나는 아직도 추상의 그늘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구나,

삶의 구체 속으로 다시 들어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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