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비가 내린다. 올해는 유독 장마가 긴 것 같다. 

어제 늦게 부산에서 돌아와 소파에 푹 쓰러져 잤다. 아침 늦게 일어나 대충 정리하고 책 좀 읽다 또 자고, 책 읽다 또 자고 그렇게 하루를 보냈다.  

지난 주 김해 도서관에서 까사마미식 수납법, 세로토닌 하라, 인간의 대지,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철학이 필요한 시간, 지식의 미술관을 빌렸고, 지식의 미술관을 제외한 나머지 책들은 다 읽었다. 이 중에서 세로토닌 하라는 뇌의 현상과 관련하여 꽤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나머지 책들은 고만고만 했고, 강신주의 철학이 필요한 시간은 책을 사서 다시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제 알라딘에서 책을 주문했다. 7월 생일 아이들 선물과 내가 읽고 싶은 책들을 구입했는데 오늘 도착 예정이라던 문자와 달리 도착하지 않아 조금 아쉽다.  

천성이 게을러 생활도 공부도 많이 부족하다. 좀 부지런해져서 공부를 좀 부지런히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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