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가 조금 생기니 책 욕심이 마구마구 생긴다. 지난 일주일 동안 다섯 권이 책을 읽었다. 우연히 최재천 교수님의 유튜브를 챙겨 보다 유퀴즈에도 나오시고 하면서 이번에 새 책이 나온다길래 냉큼 사서 읽었다. 밑줄 그으며 읽는데 빨리 읽고 싶어서 힘들었다. 이후에 학교 도서관에서 최재천 교수님의 책을 가득 빌려왔다. 틈틈히 읽어야지. 


SNS를 하다보니 어떤 책이 좋더라 혹은 서점 마케팅에 혹 해서 책들을 사거나 빌려본다. 이번에도 그렇게 빌리고 산 책이 또 한 무더기. 지역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부터 읽고, 그다음은 학교 도서관, 그다음은 구입한 책들 순으로 읽을 예쩡이다. (물론 흥미나 시간적 여유에 따라 다르겠지만) 


올 방학에는 지리의 힘 1,2권과 총,균,쇠 읽기가 목표.

다 읽고 나면 그동안 사놓고 안 읽은 책들을 좀 격파해야겠다.


책 읽기가 공부의 목적이 아니라 설렁설렁 읽게 되는 경향이 있지만 시루에 흘러내린 물만으로도 콩나물은 자라듯이 읽어 내려간 책들로 인해 나도 조금씩 성장하지 않았을까? 나이가 든다고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기에 무던히 스스로를 다듬어 가야함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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