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할아버지 비룡소의 그림동화 2
레이먼드 브릭스 글.그림, 박상희 옮김 / 비룡소 / 199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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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헷 너무 유쾌한 책, 산타할아버지가 이웃집 평범한 할아버지같은 느낌의 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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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3대 걸작 중 하나이자, 도스토옙스키 등 당대의 작가들로부터 "완전무결한 예술작품"이란 찬사를 얻은 고전

<안나 카레니나>는 그레타 가르보, 비비언 리, 소피 마르소,키이라 나이틀리 등이 역을 맡으며 10여 회에 걸쳐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

물론 난 영화들을 보지는 못했지만....

울림이 크다면 큰 스크린셀러 매력도 생각외로 크다.

내년 개봉을 앞둔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안나 카레니나>

잊지말고 챙겨보고싶다. 격정적인 감동 기대해도 될까요?

 

 

 

 

 

 

 

 

 

 

 

 

 

 

 

 

 

 

 

 

뮤지컬 영화 사상 최초로 실시간으로 모든 배우의 노래를 촬영 현장에서 녹음하는 영화 '레미제라블'의 특별한 방식으로

개봉전부터 시끌시끌한 레미제라블....

바람을 너무 잡아놓으니 개봉일을 기다리는게 마냥지루하다.ㅋ

왠지 지루할것같다는 뭣모를 편견을 오래도록 가지고 있었던 원작 레미제라블..

흔히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을 볼때면 흔히들 하는 말

<원작을 뛰어넘는>이란 문장을 어느정도  가늠이라도 해볼수있도록..읽기 도전 레미제라블....

중간에 던지지 않고 제발 끝까지..읽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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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계속 되어서 그런지...

눈은 스스로 녹으려 하지않는다..

그 존재감 한번 찐하게 제대로 보여주신다.....

외출해야했다.

7개월된 아기를 데리고 말이다...

게다가 엄마라는 사람은 눈길에 잘 넘어지는 꽈당형인간이다....

나에겐 목숨걸고 가야할 일...ㅎㅎ

 

어쩌면 좋아~!~~

나혼자 넘어지는 불상사는 괜찮은데...아기와 함께 넘어진다면..끔찍하다!

그래도 엄마는 역시 대단한 존재..

다행히 오늘 외출해서 한번도 미끌어지지 않았다..

얼마나 다리에 힘을 주고 , 아기를 끌어안고 다녀왔는지..

다만 집에오니 쥐가 살짝살짝 오르고, 팔이 덜덜 떨릴뿐이다.

이만하면.. 양호하다..ㅋㅋ

내리는 눈을 감상하는 건 너무 좋다.

그러나 눈이 그친후 눈이 어설프게 녹아 추위에 단단하고 맨들맨들하게 변해버린 길바닥을 걷는건 너무 무섭다...ㅋ

 

어렵게 약속장소에 도착해서 마시는 모카커피와 아포가토의 맛은 오늘따라 특별했다.

아포가토는 이탈리아어로 '끼얹다', 빠지다'라는 뜻이란다. 

일반적으로 식사 후 후식으로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뜨거운 에스프레소를 얹어 내는 것을 말하는데..

바닐라 아이스크림 1스쿱에 1샷의 에스프레소를 얹어 먹는 아포가토의 맛은 의외로 의외로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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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큰아들 아홉번째 생일이다.

우리나라 나이로 10살, 초등학교3학년이다.

12월생이어도 또래보다 머리하나는 더 큰.... 키가 참으로 멀끔한 아이다.

 

나의 첫사랑이자..나의 영원한 짝사랑....

하루하루 커가는게 아쉬울정도로 점점 남자가 되어가는 아이를 볼때마다,

엄마가 해주는게 마냥 부족한것같아 괜시리 짠하고, 안쓰럽다.

점점 세상에 한몫할 남자로 자라나는 그 자체가 괜히리 눈시울 붉게 만든다.

내 생일때 먹는 미역국보다 아들 생일에 먹는 미역국맛이 더 좋다.ㅋ

아이 낳고 처음 먹었던 미역국밥맛이다.. 좋은 한우를 넣고 끓인 부들부들한 미역국.....그 맛!

 

다른건 몰라도 10살까지 백설기와 수수팥떡은 꼭 생일때마다 해먹이리라 ..라고 다짐했던 일..

비록 떡집에 전화한통화로 주문하면 따끈한 떡을 집까지 배달해주기때문에

엄마의 수고도 덜어주고, 간편하지만,,...

아이를 생각하는 엄마의 정성만큼은 쉽고, 간단하게 생각한건 아니라는 걸 알아주었으면 한다.

근처사는 친구들과 나누어 먹을 요량으로 좀 넉넉히 주문했다.

 

부디 오늘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생일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고맙다..엄마 아들로 태어나 줘서....

 

사랑한다 나의 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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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2-12-13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핑크하트 백설기♥ 백설기 좋아라하는데 이밤에 먹고싶어지네요. 첫사랑 큰아들 생일 축하해요. 데이지님 고생한 날이니 맛난거 아들이랑 같이 드세요^^ 참 사랑이 많으신 데이지님.

블루데이지 2012-12-13 01:12   좋아요 0 | URL
헤헷..떡이 너무 노골적이죠...ㅋㅋ
백설기 좋아하시는 프레이야님..저와 같아요^^
앞으로 백설기 보면 프레이야님 생각날것같아요~~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려요~~더 더 더 오늘이 행복합니다..

하늘바람 2012-12-14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모 축하드려요 전수수팥떡만 해주었는데 미안해지네요 담주 동희백일에 저도 이쁜 백설기 맞춰야겠어요

블루데이지 2012-12-15 00:56   좋아요 0 | URL
담주가 벌써 동희 백일이예요?^^ 한참 이쁠때네요...고생많이하셨어요 하늘바람님..
동희가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길 기도드릴께요...
 

평소 눈이 많이 내리지 않는 대전도 오늘 작정한듯 두세시간가량 함박눈을 뿌려 세상을 모두 하얗게 덮어놓았다.

 

학원에서 돌아온 아이들의 얼굴과 손이 추위에 빨갛게 익었지만 아이들의 표정은 기쁨에 상기되어있었다.

눈은 언제 봐도 좋아서 추워서 머리까지 얼얼하지만 기분만은 최고란다.

벌써 오는길에 그 사이를 못참고 두녀석들이 눈싸움을 하며 눈밭을 이리뛰고 저리뛰고 온듯 옷은 젖어 엉망이었지만...

마음맘은 후련해보여....나도 모르게 아이들 마음에 흡수되어

아이들의 그 해맑은 표정을 바라보며 ' 잘했어~~그렇게 좋았어?..그래서 재미있었어?'라며 쿨하게 웃어주었다.

 

나 또한  이렇게 눈오는 날..을 좋아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출근하는 신랑, 학교가는 아이들 걱정에

눈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그러나 아이들의 얼굴을 보니  이렇게 현실적으로 변해버린 내 마음이 왠지 창피해서 이런 마음을 얼릉 접고

한참 동안 눈내리는 걸 바라보며,,,'고마워 ~ 눈아!  잊지않고 올해도 왔구나...'라고 말해주며 반겨주었다..

 

고된 하루를 보낸 신랑과 아이들이 곤히 자는 이 시간..창밖을 내다보니 쓸쓸하기도 하고 너무 고요해 무섭기도 하다.

미친척하고 놀아달라며..깨워볼까? 를 잠깐 생각해봤지만..역시 무리다..

 

이 마음 달래보려 라디오를 켜봤지만...내가 원한 심야라디오의 분위기는 아니다.

차분하지도, 따뜻하지도 않다.

DJ와 게스트사이의 요란한 대화가 15분째 이어지고, 음악 한 곡 흐르지 않는다.

어쩌다 흐르는 곡들은 이 밤과 안 어울려도 너무 안어울린다.

이 밤과 안 어울리는 곡이 끝나면 유치한 광고가 터져나온다.

에잇 애초부터 기대하지도 않았잖아....

그냥 이어폰을 껴고, 내가 좋아하는곡만 골라 다운받은 MP3의 음악을 듣는다.......포기 한번 기가 막히게 빠르다..

 

며칠전 12월에 읽을 책을 몇권구입해놓고, 아직 손도 못 댄 책 더미에서

음악을 들으며 읽을 곁들이 책을 주섬주섬 골라본다.

뭐가 좋을까....어떤 책이 좋을까................?

크게 고민 안하고 <눈물편지>를 집어든다..

왠지 이 밤에 잘 어울릴것같아~~

한 번 격하게 쓸쓸하고 진한 감정에 푹 빠져버리는것도 괜찮다 싶다.

그렇게 하고 나면 휘몰아치듯 큰소리로 엉엉 울고 난 후의 후련함같은게 생긴다.

은근 중독성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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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2-12-06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데이지님, 와락~ 오랜만인 것 같아 더 반가워요.
어제 대전에도 눈이 왔었군요.
여긴 전혀요. 대신 비가 왔었지요. 오늘은 쾌청해요.
조용히 아침을 열고 앉았어요. 행복한 하루 보내자요~~~ *^^*

블루데이지 2012-12-06 09:44   좋아요 0 | URL
ㅋㅋ 저도 와락~~프레이야님 뵈니 살것같아요^^
그동안 아이들 셋 모두 감기에 걸려서 바쁜 밤낮을 보냈거든요~
아이들도 모두 감기 떨쳐버리고 저도 이제 몸과 마음이 조금은 여유로워졌어요!
대전도 춥지만 햇님이 반짝 떠올랐어요^^
자 이제 프레이야님과 행복한 하루 시작해볼까요? 아자아자!

saint236 2012-12-06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내리는 눈을 보면서 고생한 생각을 하면... 눈 오면 초등학생과 강아지가 제일 좋아한다는 말을 실감하면서 눈을 보면서 즐거워할만한 동심도 남아있지 않다는 생각에 씁쓸했었습니다.

블루데이지 2012-12-07 02:24   좋아요 0 | URL
씁쓸하다는 생각을 하신건 만으로도 그만하면 우리로써 충분히 즐겼다고 생각해요..
saint236님 ......다~ 괜찮습니다..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