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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설 연휴 전이라 한가하기도 했고, 쉽게 읽히는 것들이 많았어서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가난한 사람들>,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미스 플라이트>

4권을 읽었다.

 

역시나  <가난한 사람들>, <네루다의 우편배달부>가 좋았고 고전은 고전의 값을 하는구나 싶었다.

특히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는 진짜 잘 읽었다. 대학 다닐 때 교양으로 들었던 문학수업에서 이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일 포스티노>를 부분부분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기억이 새록새록했다. 네루다와 마리오가 메타포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장면이었는데, 소설에서도 역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멋진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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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한 나날>

가깜 작품보다 작가의 말이 더 좋거나

작품 해설을 읽고서야 그 작품이 좋아지게 되는 그런 책들이있다.

이 책의 "작가의 말"이 나에겐 그랬다.

한 마디, 한 마디 무게 있게 다가왔다.

김세희라는 작가를 잘 알게 된 것 가았고

작품 속 인물들에게서 그녀를 언뜻 본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녀의 소설 속 인물들이 모두 나 혹은 내 주변의 누구와 닮아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그랬다는 얘기다.

 

<먼나라 이웃나라 - 중국 현대 편>

읽고 나니 중국이란 나라가 무섭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고 그랬다.

그런 시절들 - 이념으로 싸우던 - 그런 장소에 살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런 상황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에 벌어지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없어서 무섭기도 했다.

그러니까 중국사람이 아니라, 사람이란 무섭고 잔인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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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형 소설이란게 드문게 아닌데도

유난히 이 소설에서는 신선하게 느껴졌다. 

재미있었지만, 두꺼워서 읽는데 오래 걸리기도 했지만

고전적인 추리소설은 너무 오래간만에 읽는거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 느낌이다.

그런데도 지루하지는 않았고 재미있었다. 읽으면서 애거서 크리스티를 한번 더 읽어보고 싶다, 어린 시절 읽었던 그 느낌을 이제도 느낄 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추리소설이란 TV도 없고, 와이파이도 없고, 페이스북도 없던 시대의 것이 맛깔난다.

어쩌면 이 소설이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그것이었는지도 모른다. 또한 꿈이 좌절된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하고싶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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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라 이웃나라 - 네덜란드 편>과 <먼나라 이웃나라 - 중국1. 근대 편> 을 읽었다.

만화인데도 읽기가 쉽지는 않다. 그리고 많은 것을 배울수 있어서 좋다.

나는 역사라면 정말 너무너무 힘들다. 국사도, 세계사도 너무너무 힘들었다. 왜 매일 공부해도 매일 잊는 것일까.

외울 것은 또 얼마나 많은지. 배우고 또 뒤돌아서면 또 새롭다. 인류의 역사는 왜 이토록 길고 복잡한 것인가.

그리고 의외로 비슷비슷한 일들이 자꾸 일어나서 그 사건이 그 사건 같기도 하고...

그래서 <먼나라 이웃나라>를 읽으면서 재미있었다. 새로 배우는 느낌과 배운 것을 다지는 느낌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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