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자형 소설이란게 드문게 아닌데도

유난히 이 소설에서는 신선하게 느껴졌다. 

재미있었지만, 두꺼워서 읽는데 오래 걸리기도 했지만

고전적인 추리소설은 너무 오래간만에 읽는거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 느낌이다.

그런데도 지루하지는 않았고 재미있었다. 읽으면서 애거서 크리스티를 한번 더 읽어보고 싶다, 어린 시절 읽었던 그 느낌을 이제도 느낄 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추리소설이란 TV도 없고, 와이파이도 없고, 페이스북도 없던 시대의 것이 맛깔난다.

어쩌면 이 소설이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그것이었는지도 모른다. 또한 꿈이 좌절된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하고싶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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