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동안 매번 배송 늦을 때만 툴툴거렸는데요...ㅠㅠ

요즘 알라딘 왜 이러나요? 어제 오후에 주문한 게 오늘 아침에 들어왔어요. 매일매일이 기록갱신입니다. 게다가 여긴, 알라딘 본사가 있는 서울도 아니고, 물류센터가 있는 파주도 아니고... 대전이잖아요. 지방.

엊그제는 토요일 오후에 주문 넣으면서 마음 차분히 먹고 있었더니... 일요일 아침에 택배아저씨가 오시지 않았겠어요? 요즘은 일요일도 배송한다구요.

어제도, 설 지나고 차분히 읽어야지 하면서 어제 오후에 주문했더니... 벌써 갖다주셨어요.

무슨 책을 그리 많이 사세요?

라고 한마디 하시면서...^^  지난 번에는 길가다 만났더니, 우리 아파트도 아니고 좀 떨어진 곳이었는데,  

@@아파트 ****호시죠? 책 경비실에 있어요. 들어갈 때 찾아가세요.

이러시는 겁니다. 울 남편 무지하게 째려봅니다. ㅠㅠ

제가 스트레스받으면, 남들은 옷사거나 미장원가는데, 저는 책을 산다는 사실을... 택배아저씨는 이해해주시지 않을까나...

이사하면서 어른 책 다 놔두고 와서, 긴축해야 한다고 어른책 2년동안 참는다고 이를 악물었건만, 1월 들어 벌써 댓번은 주문한 모양이에요. 흑흑...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숨은아이 2006-01-27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 근데 배달원님들, 너무 수고하시는데요? 일요일에는 쉬어야지 말이야... 쩝.

호랑녀 2006-01-27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명절 특송기간이라서 그런가 봐요 ^^
숨은아이님은 광주 안 가세요? 저도 오늘 출발이여요. 가기 전에 장이라도 좀 봐야겠는데...

호랑녀 2006-01-27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댓번이라고 했는데 그 말 취소다. 확인해보니 시비돌이님과 책바꾸기 하느라 주문한 것까지 하면 일곱번이었다. 요즘은 서재에서 놀다가 땡기는 책 보이면 바로 땡스투 누르고 장바구니에 넣었다가 4만원만 차면 바로 주문이다 ㅠㅠ
내가 왜 이럴까? 카드값 장난 아니게 나왔는데...ㅠㅠ 개띠해부터는 정말 자제해야지!!! 불끈!!!

세실 2006-01-27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최선을 다하는 알라딘이군요~~~
저는 아이들 책 주문해주고 나면 제 책 살 여력이 없어요. 흐흑...
저도 화나면 옷 지르지 말고, 책 질러야 할텐데....
행복한 설날 되시길....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반딧불,, 2006-01-27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
책들이 저를 너무 불러서 죽겠사와요ㅠㅠ

숨은아이 2006-01-27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광주 갑니다. ^^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