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동안 매번 배송 늦을 때만 툴툴거렸는데요...ㅠㅠ
요즘 알라딘 왜 이러나요? 어제 오후에 주문한 게 오늘 아침에 들어왔어요. 매일매일이 기록갱신입니다. 게다가 여긴, 알라딘 본사가 있는 서울도 아니고, 물류센터가 있는 파주도 아니고... 대전이잖아요. 지방.
엊그제는 토요일 오후에 주문 넣으면서 마음 차분히 먹고 있었더니... 일요일 아침에 택배아저씨가 오시지 않았겠어요? 요즘은 일요일도 배송한다구요.
어제도, 설 지나고 차분히 읽어야지 하면서 어제 오후에 주문했더니... 벌써 갖다주셨어요.
무슨 책을 그리 많이 사세요?
라고 한마디 하시면서...^^ 지난 번에는 길가다 만났더니, 우리 아파트도 아니고 좀 떨어진 곳이었는데,
@@아파트 ****호시죠? 책 경비실에 있어요. 들어갈 때 찾아가세요.
이러시는 겁니다. 울 남편 무지하게 째려봅니다. ㅠㅠ
제가 스트레스받으면, 남들은 옷사거나 미장원가는데, 저는 책을 산다는 사실을... 택배아저씨는 이해해주시지 않을까나...
이사하면서 어른 책 다 놔두고 와서, 긴축해야 한다고 어른책 2년동안 참는다고 이를 악물었건만, 1월 들어 벌써 댓번은 주문한 모양이에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