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8일 금요일 |
2005년 4월 11일 월요일 |
001-A488471175 |
출고작업중 |
77,820 원(상품가격 : 77,820 원,배송료 : 0 원,선물포장료 : 0 원) | |
금요일 아침에 주문을 했다. 그런데 한 권은 급해서 토요일에 그냥 서점에서 살려고 들어가봤더니, 벌써 출고작업중이었다. 48시간짜리 책들이 좀 있어서 좀 걸릴 줄 알았더니 48시간짜리가 24시간만에 출고된 경우도 있다. 내 신분이 플래티넘 귀족이지만 이런 경우 내 기억에선 거의 첫경험이다.
그런데...
토요일을 거쳐 일요일을 거쳐 월요일을 거쳐 이제 화요일이 되었건만 아직도 출고작업중이다. 물론 토요일 일요일을 쉬었을 거라고 생각해본다. 그리고 요즘은 독서의 계절이라 뭐 주문이 많은가보다. 뭐 이해해야지. 난 알라딘폐인이고, 또 플래티넘 귀족이니까... 우아하게 참아야지.
정말 기대된다. 꽃포장이 되어올까? 아니면 냉동박스에 담아져 아이스크림과 함께 올까? 며칠 동안이나 포장되고 있었으니 얼마나 정성이 들어갔겠어? 기대해도 되겠지, 알라딘?
그래도 ... 그래도 책 한 권은 진짜 급한 거였는데... 결국 기다리다 기다리다 오늘 오전엔 서점에 가서 서서 봐야겠다. 아침부터 눈치 무지하게 받으면서...
그럼 도대체 이번엔 책이 언제 온다는 뜻이지?
보통 출고완료라고 되어 있으면 그 다음날이나 혹은 다음다음날 책이 들어오던데, 그럼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책을 받아본다는 얘기다. 좀 길다. 좀... 많이... 길다...72시간짜리도 아니고 48시간짜리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