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통화였다.
일전의 통화에서 어쩌면 가을에 하와이에 가게 될지도 모른다는 말을 들었는데..
어제 통화에서 그는 그것이 확정되었다고 알려주었다.
10월부터 두달 간 작업을 하게 될 거란다.
어느 영화 촬영의 스텝으로 잠시 참여하게 된다는데.. (참고로 그는 촬영감독을 준비하는 청년..)
여하튼 늦가을과 겨울의 초입에 하와이에 머물게 된다니 거 참 부럽다.
내년에 졸업을 하고 나면 뉴욕으로 공부하러 떠날 예정이라고 하니 이제는 얼굴보기도 쉽지않겠다 싶어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그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기뻐해야 할 일이겠지? ^^
고등학교 갓 졸업한 모습에서 지금의 모습까지를 쭈욱 봐온 나로서는 거참 묘한 기분이다.
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