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일을 하지 않았던 탓에 오늘은 근래들어 최고로 우울한 일요일이 되고 말았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금요일 밤에서 시간이 멈춰버리길 바랄 것이다.

그러다가 아, 토요일 오후도 괜찮아, 하긴 일요일 오후도 뭐...

그러다가 일요일 저녁을 넘어 밤이 되면서 부터 우울 모드가 철저하게 지배하게 되는 것이다.

하루종일 빈둥 거리다 원희 미용이나 시키고 리포트 하나 쓰기 위해 영화 한 편 보고는

여지껏 딴 짓하다가 겨우 리포트 제목 하나 적어놓고 이러고 있다.

어서 써야지. 최소한 오늘 하루 그것이라도 완성을 해야할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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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5-10-16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이팅 !
전 수욜까지 같은 과목 공부만 죽어라 해야해요 -_ -;
뭔 소리인지 알 수도 없는걸 -_-

2005-10-16 22: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0-16 22: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리스 2005-10-16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 으하하하하~ 으하하하하~ 감사합니다. ^^;;;

이리스 2005-10-16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 /우리 같이 화이팅이어요~ ^^
 

수선님, 처음 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용기 내어 엽서 이벤트에 참가해봅니다.

수줍은 낡은구두... *^^*



사랑은 정말... 이런 것 같아요.

피하려고 발버둥쳐도 피할 수 없는 어떤 숙명과도 같은 것.

그러니 수선님이 피하려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는 그런 수선님의 사랑이 곧 올거라고 믿어요.

때로는 아프고 힘들어도 결국 행복하게 미소짓게 되는 그런 사랑이.

행복하시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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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로마서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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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무것도 못하겠어.

속은 뒤집어지는 것 같고 머리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회오리 바람이 가득 불고 있어.

지독하게 한심한 지경이야.

부끄러워,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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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5-10-16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낡은구두님, 저도 사실.. 그래요. 힘내세요^^

이리스 2005-10-16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감사해요.. ^^
 
아주 미묘한 유혹 - 작가와 도시: 피렌체
데이비드 리비트 지음, 엄우흠 옮김 / 효형출판 / 2004년 5월
품절


피렌체가 사람들을 환영하는 도시라고 착각하지 말라. 피렌체는 새로 도착한 사람에게 냉담한 시선을 던지며 날카롭고 거센 측면 공격으로 쫓아낸다. 두오모 정면을 주의 깊게 살펴본다면 오른쪽 문의 오른쪽에서 한 천사가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오른팔을 구부린 천사는, 오른손은 주먹을 불끈 쥐고 왼손은 오른쪽 이두근에 대고 있다. 비판클로(엿 먹어!)
-23-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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