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빨간 그라니따에 도전, 아 그러나 완전 죠스바 먹은 혓바닥이 되어버렸다. ㅠ.ㅜ



해변가 주변에는 저런 바위산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팔레르모 시 외곽 드라이브~



생일 파티 하던 그 친구네 집 들어가는 길, 오늘은 바비큐 파티 한댄다. 흐미..



집 정원에 길냥이 들이 댓마리나 있었다. 그중에 검은 고양이 두마리가 서로 대치중. ㅋ



친구 어머니가 타다 주신 에스프레소~ 아, 여전히 나에게는 투 머치 스트로오옹 해요.ㅠ.ㅜ



파티 준비전의 대화.

친구 1: 이봐, 내가 고기랑 맥주를 다 샀잖아. 그러니까 소스는 니가 만들란 말이야.

친구 2: 저기, 이 곳은 내 집이거덩?

아까부터 앉아 있던 검은 고양이 : 시끄러워. 누구건 빨랑 고기 좀 꾸어!!

-- 이었던 것은 아니고 둘은 뭔가 진지한 대화를 했더랬다. ㅋㅋ



아까 그친구의 형 등장. 결국 이렇게 소스를 만들지만 지켜보는 친구는 이게 맘에 들지 않아 잔소리 시작.



에잇, 소스는 이렇게 만드는거라구!

이름하여 로쏘 소스.. 핑크 소스란다. 마요네즈와 케첩을 섞고 거기에 와인을 섞는다. 페퍼로니 가루도 듬뿍 뿌려준다. 저기에 고기를 두어시간 재웠다가 굽는다. 맛은 꽤 좋았다.



슬슬 모여든 친구들. 지난번 과는 또 다른 친구들이다. 뭔가 먹을 것을 만들어왔는데 매콤하니 맛이 좋았다.


고기는 계속 꾸어지고 분위기는 무르 익는데.. 어머 저 뒤에 커플 좀 봐. 핫핫핫~ 하다 얘.



어머어머 둘이 딱 달라 붙었다 얘, 아우 민망해.. (뭐 이런 대화를 했나? ㅋㅋ 확인 불가능)

저뒤에 둘은 막 불타오르는 시기였다. 하핫...

사실 저렇게 된데 나의 조언이 한 몫했다며 헤벌레 웃고 앉은 저 친구가 나를 가르켜 자신의 연애 스승이라고했다. 푸핫~~~ 내가 몇가지 조언을 해주고 그 친구가 그대로 실행, 결국 여자가 먼저 전화해왔다는!

# 뽀나스 샷..



에스프레소를 너무나 사랑해주시는 구찌 가이님. ㅋㅋ 얼마나 좋으면 저것을 들고도 저리 웃을꼬.



바람이 시원하다 못해 추웠던 그 언덕의 펍에서.. 흠흠~


이번엔 요리사로 변신, 열심히 스테이크 굽는 중. 별것 아닌듯 했으나 먹어보니 꽤 맛있었음.



아, 떠나는 마지막 날, 팔레르모 공항에서 바라다 보이는 바다.



으, 정말이지 상태가 안좋았다. 전날 바비큐 파티에서 고기를 과하게 먹고 알콜 과다 섭취에 4년 동안 안핀 담배를 무려 한대나 피웠다. -_-;; 그건 다 ### 때문이다. 어머, 나 잡혀가니? 거기선 크게 문제 안되는 ###을 해서 너무 업된 탓에 그만.. 흐흐..



도쿄에서의 일들은 기억하고 싶지도 않다. 생략!

여튼 짤 비행기 타고 인천 공항 거의 다 왔을 무렵에 한 컷..

아아.. 이제 정리 끝났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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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6-08-08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쭈욱 몰아서 봤어요. 사진 속의 이탈리아는 정말 여름이군요. 햇살의 기운이 확 확 느껴져요.
마지막 님의 사진.. 참으로 섹쉬합니다. ^^

이리스 2006-08-08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 하핫..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날나리님 / 아흣.. 저 맛이 간 모습을 그렇게 봐주시니.. ^.^

플로라 2006-08-08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여행하고 돌아오셨군요! 사진만봐도 제가 다 좋네요~^^ 남부이탈랴의 풍광이 마음에 오래오래 남을 거 같아요. 여행의 기억을 활력삼아 남은 여름 기운하게 나시면 되겠어요~^^

이리스 2006-08-08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로라님 / 넵, 감사합니다. 힘낼게요~ ^.^

이매지 2006-08-11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거꾸로 가보렵니다 ^^ (그러니까 7번부터 1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