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딸랑 한 편 보러 다녀온 것이 너무 아쉬워 이번에는 여러편을 보려 했으나 그것 또한 여의치 않아서 결국 몰아서 세 편 보기로 마음 먹고 어제 심야영화를 봤다.

회를 거듭할 수록 사람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고 영화들도 괜찮아지는 듯 하다.

입장할 때 기념품도 한아름 받았고(댕기머리 샴푸 샘플 미니 한 박스, DHC 특별 키트 한 박스, 탐폰 샘플),심야 영화.. 한 편이 끝나고 나자 영화제측에서 크리스피 도넛과 음료수까지 나눠줘서 감격했다. ㅠ.ㅜ

해가 갈수록 남성 관람객도 많아지는 것 같다. 여자 동행과 같이 온 사람도 많은 것은 물론이고 혼자 보러 온 사람들도 꽤 되었다. 정확한 퍼센트는 모르겠지만 얼추 25%~30% 정도는 남성관객이었던듯.

결국 영화 세편째 들어서자 시작과 동시에 미친듯이 졸다가 중간부터 깨서 일어나서 봤다. 돌아오는 길에는 뜨끈한 설렁탕 한그릇으로 속을 달래주고 오후까지 푹 잤다.

신촌 아트레온에서 영화제를 한다는게 마음에 든다. 소규모 아트홀 같은데서 하면 찾아가기도 힘들거니와 그만큼 수용인원도 적으니까. 예전에 나다에서 할때 보다 그런 점에서 더 편한 듯.

영화에 대한 감상은 주중에 올려야지.. 아함..피곤타아~

 


댓글(5)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Koni 2006-04-09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여성영화제 보러 갔었어요. 딸랑 한 편이었지만. 남자친구 한 명, 여자친구 한 명, 퍼센트로 보면, 우리일행은 남성비율이 33%에 육박했네요.^^

물만두 2006-04-09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셨군요^^

Laika 2006-04-09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는 못 가봤네요.. 도리스 되리 감독과의 대화의 시간도 있었다고 하던데...무슨 영화보셨는지 궁금하네요..

해적오리 2006-04-10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도 보기가 힘들듯..아쉬워요..
요맘때쯤 미친듯 바빠지는 회사일도 그렇고..넘 멀어서 시간 맞추기가 정말 ..ㅠ.ㅠ

이리스 2006-04-10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냐오님 / ㅎㅎ 그러셨군요. ^^;
물만두님 / 네엡~~
라이카님 / 음,.. 저도 그 대화의 시간에 가고 싶었지만 못갔어요. --;
날나리님 / 그럴땐 정말 회사가 원수같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