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를 마치고 외출 준비를 하려다가 무심코 휴대폰을 확인해보니..

헙... 재난 메시지가 떠 있었다. 황사경보!

커헉.. 이게.. 무슨.. -_-;; 백화점에 옷하고 구두 찾으러 가야하는데. 이런 제길슨!!

난 휴대폰에 뜨는 재난 메시지가 너무 싫다. 아니 솔직히 말해 무섭다. 필요하니까 보내는 것이긴 하나 경각심을 심하게 일으키게 하는 부작용이 있단 말이다. 적어도 나에겐.

그래서 해가 저물 무렵에 나가기로 하고 컴 앞에 앉아서 다비도프 블랙 커피 한 잔 마시며 책 하나 끼고 열심히 시디 굽기를 하고 있다. 으쌰ㅡ쌰.. 그런데 벌써 3개나 뻑났다. 으윽!!! >.<

오늘 밤에는 여성영화제에 간단말이지, 작년에 달랑 한 편 본게 아쉬워서 올 해는 3편을 연달아 보는 심야영화 표를 예매해두었는데 보다가 골아 떯어지는 건 아닐지 걱정이다.

http://wffis.or.kr/wffis2006/

신경쇠약 직전의 신부 / 임신 36개월 / 내 남자의 유통기한

내가 볼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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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08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감상평 올려주세용~

라주미힌 2006-04-08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좋은 시간 되겠어요. 부러버... 부러버...

이리스 2006-04-08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ㅋㅋ 내일 제가 제정신이면요. ^^
라주미힌님 / 그럼 님도 신촌으로 오세요오~ ㅎㅎ

해적오리 2006-04-08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같은 시간에 저거 볼까하다가 아무래도 무리인듯 싶어서 접었는데, 갔으면 님을 스쳐만날 수도 있었겠네요.

이리스 2006-04-08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나리님 / 어멋.. 그랬으면 당근 만났어야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