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야 뭐, 예전부터 했으나 문제는 시간이었다.

마침 디지털 대학교를 졸업하게 되자 시간 여유가 조금 생겼고, 대학원은 가을학기에 시작할테니 그 전에 시간을 어찌 활용할까를 고민하다가 평일에는 운동, 주말에는 일본어.. 라고 결론내렸다.

마감기간에는 역시, 힘들겠지만. 하지만 그래도 주말 일본어 수업은 꼭 갈거다. 휴일근무는 대체로 오후에 시작하니까.. 전날 야근하고 피곤해도 꾹 참고 나가야지.

왜 일본어인가.. 라고 물으면 딱히 할말은 없다. 사실은 이태리어를 배우고 싶지만 아무데서나 가르치지도 않을 뿐더러 문화원의 수업같은 것은 내 시간과 잘 맞지 않는다. 일본어는..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마다 내 귓가를 간질여서 너무 예뻐서.. 랄까? 그리고 아마도 열심히 하게 되면 만화와 서적을 일본어로 볼 수 있게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 때문인것 같다.

16주 강좌, 1회에 4시간 수업이니 쉽진 않겠지만 시작해보련다.

에또, 수강료의 절반을 지원해준다니.. ^_^

운동에 드는 돈은 회사에서 지원받고, 학원 수강료는 국가에서 지원받고.. 호호.. 좋다!!

(그런데 나 한자에 약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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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2-09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사기를 꺽으려고 드는 건 아니지만 저는 한자 때문에 절반쯤 가다 포기해버렸습니다ㅠ.ㅠ

이리스 2006-02-09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쥬드님 / 으흐.. 괜찮아요. 저도 그점 때문에 사실 오랜기간 주저해왔으나 뭐, 일단 가는데까지라도 가보려구요. 일본어 전공하고 일본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친구들에게 좀 비비적대봐야 겠어요. ㅋㅋ

날개 2006-02-09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원해 드릴께요...! 열심히 하셔요~^^
(사실은 저도 일본어로 만화책 읽어보고 싶습니다..ㅠ.ㅠ 능력이 안되서~)

이리스 2006-02-10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 호홋..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