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부러 시간을 내어 스타벅스에 들렸다.
작년에 산 올해 다이어리, 그 안에 들어있는 무료 음료 쿠폰을 쓰기 위함이었다.
쿠폰 기한은 2월말까지였다만.. 
쿠폰으로 헤이즐넛 카페 모카를 주문하고 장갑낀 손으로 들고 나와 걸으며 잠깐이지만 행복했다.
아침의 스타벅스는 점심시간의 그 번잡함 대신에 하루를 여는 활기와 설레임, 그리고 열정이 느껴진다. 그래서 이따금 아침에 스타벅스에 들러 출근할 때는 어쩐지 좀더 활력이 붙는 기분이다.
그런데 오늘따라 왜 이렇게 미팅이 많은지..그 때마다 커피를 마셨더니 벌써 석잔이 넘었다. 오후 미팅에서는 녹차를 마셔주리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