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요술쟁이> 이거 너무 기대를 하고 봐서인가?
생각보다 너무 재미없었다.
사실 니콜 키드먼의 매력에 넘어가 이 영화를 골랐건만 뭐 그냥 그랬다.
또한 남자 배우가 멋져야 영화가 빛나거늘(나에게는!!) 그것도 전혀 아니올시다였고.
오히려 이 영화에서 멋진 사람들이란 니콜 키드먼의 아버지가 아닐까 싶다.
그 능글맞으면서도 매너 좋은, 게다가 딸까지 염려하는 바람둥이 아버지라니!!
아무데서나 불쑥불쑥 나타나 니콜을 놀래키는 모습이 참 재밌다.
그리고 내가 요술쟁이가 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더 재미없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요령피우며 -.- 사는게 사실 더 재미없지 않나?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