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는 택배나 등기 우편물이 오면 안내 데스크에 전해졌다가 물건 주인에게로 건네진다.
경우에 따라서는 물건 주인이 자리를 비운 동안에 그 물건은 주인이 오기를 기다리며 데스크에 앉아있게 된다. 데스크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며 매우 분주하다.
한데, 각종 택배회사에서 오는 물건들은 그 겉포장 즉 박스에 붙은 스티커에 물건의 내용물을 아주 상세하게 기록해 놓은 경우가 있다. 옷이라면 무슨 옷, 어떤 색깔, 사이즈 까지. 심지어 속옷조차도. -_-;; 이런건 정말 너무 심하다.
그리고, 책도 예외는 아니다. 알라딘의 경우 무슨 책인지 상사하게 스티커에 붙어서 온다. ##24의 경우는 받을사람에 대한 정보만 남기고 물건 정보에 대한 부분은 절취되어 붙인채 배달된다. 나는 당연히 후자 쪽이 더 좋다. 특히나 <섹스의 진화>같은 책을 시켰을 경우에는 더욱더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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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데스크에서 나에게 무어라 말을 건넨건 아니지만 마침 공교롭게도 오늘 알라딘과 ##24의 책이 동시에 배달되어서 써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