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구입한 위핏으로 부모님과 함께 룰루 랄라 재밌게 놀고 있다. 운동이라고 하기엔 놀이 같은 기분이라 부담도 없고. 요가와 근력운동, 유산소 운동, 밸런스 게임 대략 이렇게 나눠지는데 각 카테고리별로 서너가지 하고 나면 제법 땀도 난다.
어제는 근력 운동 중 복근 운동에 처음 도전했는데 꽃미남 트레이너(남녀 트레이너 선택가능 옵션에서 남자 트레이너 설정! ㅎㅎ)가 칭찬 멘트 날리며 100점 만점을 주셨다. 끼얏호~
요가 자세들은 의외로 선전하고 있어서 요가 트레이너급 점수를 받고 있는지라 나름 뿌듯했는데 100점은 처음이라 감격했다. 확실히 이건 노래방에서 받는 100점과는 또 다른 것 같달까 므흘흘...
반면 어머니는 점수가 너무 안 나와 낙심하고 계신데 꽃미남 트레이너가 격려하고 있으니 곧 일취월장 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렇다면, 아버지는.. 아버지는? (사실 밸런스 연령 테스팅 이후 낙담하셔서 은근히 요새 위핏만 켜면 책 읽는다고 방에 들어가셔서 안 나오신다. -_-;;) 아무래도 아버지를 위해서는 스포츠 팩을 구입해야 할 것 같다.
금주에 운동이라니 아이고, 나 너무 바람직해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