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에 관람객이 꽤 몰리고 있다 한다.
아닌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 중에서도 '당신이 그 영화를?' 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많은 사람들이
<워낭소리>를 보고 싶다, 혹은 보러 간다고 한다.
그러면서 내게 묻는다. 이 영화를 봤느냐고.
그래서 나는 진심을 담아 절박하게 답했다.
"아니, 아마 못볼거 같아. 나, 고기 좋아하는거 알잖아. 소고기는 먹어야 해서..."
농담이 아니라 진심을 담아 절박하게 답했다는 것을 상대는 안다.
돌아온 반응도 매우 진지했다.
그래, 그렇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