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가 다가온다.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다. (-_-;;;;;;;;;;;;;;)
와인 친구 A는 셀러에 고이 모셔둔 깔롱세귀가 있으면 뭐하냐, 같이 마실 사람이 없는데.. 하고 푸념을 늘어놓고 동생 B는 메신저 대화명이 '나도 발렌타인 데이 선물 사고 싶다' 인데 건어물녀 초기 증세를 보이는 이들과 내가 뭐 다를것도 없고..
최근에 두 명의 남성에게 소녀 같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 나이에 그런 이야기 듣는게 칭찬인지 욕인지 잘 몰라서
욕은 아닌 거겠지? 하고 물었다가 꼬였다는 소리나 듣고(가만히나 있을걸)
사전을 뒤져보니 소녀는 미성숙한 계집아이라고 정의되어 있더라(거 참 인정머리 없는 정의로다).
그래, 내가 미성숙해서 그런 거다. 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