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가 다가온다.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다. (-_-;;;;;;;;;;;;;;) 

와인 친구 A는 셀러에 고이 모셔둔 깔롱세귀가 있으면 뭐하냐, 같이 마실 사람이 없는데.. 하고 푸념을 늘어놓고 동생 B는 메신저 대화명이 '나도 발렌타인 데이 선물 사고 싶다' 인데 건어물녀 초기 증세를 보이는 이들과 내가 뭐 다를것도 없고.. 

최근에 두 명의 남성에게 소녀 같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 나이에 그런 이야기 듣는게 칭찬인지 욕인지 잘 몰라서
욕은 아닌 거겠지? 하고 물었다가 꼬였다는 소리나 듣고(가만히나 있을걸)
사전을 뒤져보니 소녀는 미성숙한 계집아이라고 정의되어 있더라(거 참 인정머리 없는 정의로다).  

그래, 내가 미성숙해서 그런 거다. 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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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5 17: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2-05 17: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9-02-05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다면................

숙성된 와인을 좀 많이 마셔주면....???=3=3=3=3=3

이리스 2009-02-05 18:06   좋아요 0 | URL
그럴까요?
지금 갖고 있는 와인들 중 딱 10년된 아이가 있는데 그럼 그걸 열어가주구..
ㅜㅜ (그러다 성숙해지지 않고 확 늙어버리면 어쩌죠? ㅎㅎ) 웃음이 나오냐~~

기인 2009-02-05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녀가 좋죠 :)

이리스 2009-02-06 09:31   좋아요 0 | URL
감사함돠 :)

다락방 2009-02-06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온다는 것 조차 완전 잊고 있었어요. ㅎㅎ

이리스 2009-02-06 15:09   좋아요 0 | URL
크헐, 죄송해요. 제가 상기시켜드려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