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 영 틀린말은 아니다.
단,
당장 어딘가로 머리를 내밀며 숨을 내쉴 공간을 찾는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일단 땅굴이라도 파서 안전한 곳으로 들어가 정신을 차려야 옳다.
정신을 차리고 나서 솟아날 구멍을 찾아내 '위기탈출 넘버원!'을 외쳐도 외쳐야지.
그래, 하늘이 무너졌다.
폭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