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의 휴일근무와 수차례의 야근이 단 하루의 휴가로 보상받는 날.
월요일이나 금요일의 휴가도 좋지만 주중인 수요일의 휴가도 꽤나 달콤하더라..
백만년만에 기자 시사회에 갔다.
기무라 타쿠야의 '히어로',와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를 봤다.
다행히 둘다 명동에 있는 극장이라 타이밍도 좋더라.
혼자 점심, 저녁을 먹고 영화 두편을 보고 쇼핑까지 했더니 기분이 좋아졌다.
(어디다 던져놔도 잘살듯. -_-;)
이따금, 주중의 휴가.. 달콤한 수요일을 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몇주를 정신없이 살았더니 단 하루의 자유가 미치도록 좋았던 것 같다.
다시, 언젠가 누릴 달콤한 수요일을 꿈꾸며 이제 침대로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