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의 휴일근무와 수차례의 야근이 단 하루의 휴가로 보상받는 날.

월요일이나 금요일의 휴가도 좋지만 주중인 수요일의 휴가도 꽤나 달콤하더라..

백만년만에 기자 시사회에 갔다.

기무라 타쿠야의 '히어로',와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를 봤다.

다행히 둘다 명동에 있는 극장이라 타이밍도 좋더라.

혼자 점심, 저녁을 먹고 영화 두편을 보고 쇼핑까지 했더니 기분이 좋아졌다.

(어디다 던져놔도 잘살듯. -_-;)

이따금, 주중의 휴가.. 달콤한 수요일을 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몇주를 정신없이 살았더니 단 하루의 자유가 미치도록 좋았던 것 같다.

다시, 언젠가 누릴 달콤한 수요일을 꿈꾸며 이제 침대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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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theme 2007-10-25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습니다. 저도 주중 휴가라면 수요일이 제일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 같더군요. 언제쯤 저도 그런 호사를 누릴 수 있을지...

이리스 2007-10-25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티테마님 / 대한민국 노동환경 미워!! 를 외치며.. 흑..

Mephistopheles 2007-10-25 0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일 철야째에요..에고 헤롱헤롱..

malick 2007-10-25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리 연락줬으면 어제 5시 영화는 같이 볼 수도 있었을텐데.
뭐 기자시사는 아니더라도 언제 영화 한 편 같이 봐요. 마침 충무로 영화제도 개막하고.

이리스 2007-10-25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 에구.. 몸상해서 어째요. ㅜㅡ 힘내세요!!
말릭님 / 으흣, 네. 충무로 영화제 프레스 신청해놔써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