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더니 오늘은 정말 더웠다. 하루종일 서재질하는 틈틈이 이것저것 갖춰야 될 것이 많은 고물 컴퓨터에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깔다가(어느 게 주로 한 일인지 잘 모르겠다.ㅠㅠ) 더워 죽는 줄 알았다.
나흘 째 잠도 제대로 못잤는데 피곤해서 자려고 해도 잠은 안오고 정신만 말똥말똥해서 읽은 소설책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로자문드 필처라는 영국 작가의 소설인데 시간적인 배경이 크리스마스 즈음이다. 이미 여러 번 읽은 거지만 책에서라도 시원한 겨울 이야기를 만나면 좀 나아질까 해서 골랐는데 땀만 더 난다.
참참!! 익스플로러를 새로 깔았더니 알라딘 편집창이 제대로 뜬다. 이젠 상품 넣기도 된다. 내 머리 털나고 혼자 컴퓨터에 이렇게 많은 프로그램을 다운받고 깔아 본 적이 없다. 서재질을 하기 위해서라면 평소에는 절대로 배우려고 하지 않았던 태그에 까지 눈을 돌렸으니 나도 참 대단한 아줌마야.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