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생활의 발견
와타나베 쇼이치 지음, 김욱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장서가의 로망을 품고 있는 자라면 경청해볼 만한 현실적인 조언들로 가득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의 정복
버트란트 러셀 지음, 이순희 옮김 / 사회평론 / 200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루하고 따분한 논리실증주의자의 행복론이 때로는 가장 명쾌한 지혜의 말씀일 수 있다는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 김훈 世設, 첫 번째
김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그의 문장은 어른의 문장이고 아버지의 문장이다. 내가 도저히 가닿을 수 없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별의 능력 문학과지성 시인선 336
김행숙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무래도 시인은 퇴고할 때 시를 무슨 탈곡기 같은데다가 한번씩 집어넣는 모양이다. 아니면 종이에 활자들을 뿌려놓고 선풍기를 초고속으로 돌려서 웬만한 것들은 다 날려버리는지도. 그러니까 상상을 초월하는 그만의 어떤 희한한 작법의 비결 같은 게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간유리에 맺힌 상처럼 하얗고 흐릿하고 아스라한 시들. 슬픔도 기쁨도, 곤란한 마음도 애매한 마음도 모두들 부끄러운 듯이 숨었다. 그래서 언뜻언뜻 꼬리만 비치는 수수께끼가 되었다. 흐릿함의 미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가 비르투를 모른다면서 이죽대고 경멸하다가 정작 활자를 마주할 시간조차 귀해지면 다시 또 시만 찾게 된다. 사막에서 물 찾듯이 온몸 헐떡이며 오로지 시만을 구하게 된다. 종일토록 허겁지겁 시를 퍼마셨던 오늘 나는 얼마나 비굴했던가. 시가 창녀는 아닐 텐데. 더럽다고 욕하면서 자꾸만 찾아가는 그런 창녀는 아닐텐데. 나는 왜 사랑하는 것들을 미워할까. 왜 욕하고 침뱉고 짓밟고 뺨을 때릴까. 그리고 또 왜 결정적인 순간에 배신하고 달아나려 할까. 마음 속에 든 것과는 무조건 반대로 행하라는 저주에 걸렸나. 이 고질적인 심리가 나 자신을 평생토록 힘들게 할 것 같다. 위악의 병폐가 깊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