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은하계 최초 잡놈 김어준 평전
김용민 지음, 고성미 사진 / 인터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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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계 최초 잡놈이라는 데는 수긍하지만 이 책을 보느니 차라리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나 <건투를 빈다>를 보는 게 낫겠다. 노정태의 평가에 끄덕임. “박지성에게 ‘두 개의 심장’이 있듯이, 우리는 김어준에게 ‘두 개의 자아-캐릭터’가 있다고 말해볼 수 있을 것이다. 배낭여행을 통해 얻은 경험을 곱씹으며 만들어낸 ‘세계시민적 개인주의자’가 한 편에 서 있다면, 노무현의 당선과 2002년 한일월드컵, 노무현 탄핵, 황우석 사건, 이후 노무현의 검찰 조사와 자살 등으로 이어진 일련의 비극을 통해 확고해진 ‘음모론적 정치선동가’가 다른 한쪽에서 바라보고 있다. 그 양자 사이의 간극은 실로 어마어마하다.”(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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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2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08 16: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한수철 2017-01-08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지성에게 ‘두 개의 심장‘이 있듯이˝ 이 부분은 아주 불필요해 보이는데요. 왜 넣었을까요, 김용민 씨는. 그래요, 박지성에게 두 개의 심장이 있다고 칩시다. ㅎㅎ 그 두 심장은 박지성의 경기력의 극대화를 위해 끊임없이 상보작용을 할 텐데요.... 반면 김어준의 그 두 개의 자아 캐릭터는...

제가 뭘 잘못 읽은 걸까요, 수양 님?ㅎㅎ^^

수양 2017-01-08 22:27   좋아요 0 | URL
글쎄요 모종의 상보작용이 있을지도요 ㅎㅎ

한수철 2017-01-08 22:44   좋아요 0 | URL
아...

뭐, 김어준 파이팅!